앱트로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3억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치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로봇 공학 기업 앱트로닉이 최근 3억 5천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B 캐피탈캐피탈 팩토리가 주도했으며, 알파벳(구글의 모회사)도 참여했습니다. 앱트로닉은 이 자금을 활용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투자 세부 사항

  • 투자 금액: 3억 5천만 달러
  • 주요 투자자: B 캐피탈, 캐피탈 팩토리, 알파벳
  • 사용 목적: 아폴로 로봇의 생산 능력 확대, 운영 인프라 강화, 인력 충원

앱트로닉은 2016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173cm 높이, 72kg 무게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물류, 제조, 노인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아폴로 로봇의 특징 및 활용 분야

‘아폴로’는 하나의 로봇으로 수천 가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특징과 적용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 사양: 높이 173cm, 무게 72kg
  • 주요 활용 분야:
    • 물류 및 제조: 패키지 이동 및 공급망 작업
    • 자동차 및 전자 산업: 생산 라인 지원
    • 3자 물류 및 음료 포장: 작업 효율성 향상
    • 노인 돌봄 및 의료: 환자 지원 및 간병
    • 소비재 포장 산업: 자동화된 포장 프로세스

앱트로닉의 CEO 제프 카데나스는 “다양한 특화 로봇을 개발하는 대신, 수천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일 로봇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앱트로닉 3억 5천만 달러 투자유치
앱트로닉 3억 5천만 달러 투자유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협력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앱트로닉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참여로 앱트로닉과 구글 딥마인드 로봇 팀 간의 협력이 강화되어, 아폴로의 인지 능력과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앱트로닉은 메르세데스-벤츠 및 GXO 로지스틱스와의 상업적 계약을 통해 자동차, 전자, 3자 물류, 음료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아폴로의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동향

최근 몇 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앱트로닉의 이번 투자 유치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피겨 AI 등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물류,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앱트로닉의 CEO 제프 카데나스는 “2025년은 로봇 공학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추가 정보

앱트로닉은 아폴로의 개발과 배치를 통해 전 세계 작업 환경을 혁신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돌봄 및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앱트로닉의 기술은 이미 여러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의 효율성 증대는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알파벳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접목된 아폴로의 성능은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선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및 모델 소개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여러 기업들이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러한 선도적인 기업과 그들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에 대한 상세한 소개입니다.

테슬라(Tesla) – 옵티머스(Optimus)

테슬라는 2021년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인간의 힘든 노동을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이전 모델보다 10kg 가벼워진 2세대 옵티머스를 선보였으며, 이동 속도는 시속 8km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11개의 자유도를 가진 손 관절을 통해 계란을 집어드는 등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며, 2.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작동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2만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하여 산업 현장에서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피겨 AI(Figure AI) – 피겨 01(Figure 01)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피겨 AI는 상업용 및 주거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395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입니다. 2023년 3월에는 OpenAI와 협업하여 ‘피겨 01’이라는 AI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사람과의 음성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명령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테이블 위의 사과를 집어 건네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메타(Meta)

메타는 리얼리티 랩스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팀을 신설하여 가상현실(VR) 및 자사 AI 모델 ‘라마(Llama)’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초기 목표는 집안일을 돕는 로봇 개발이며, 이를 위해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및 피겨 AI와 협력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구글(Google) – 앱트로닉(Apptronik)과의 협력

구글은 최근 텍사스에 본사를 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회사인 앱트로닉에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앱트로닉은 173cm 높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를 개발 중이며, 이 로봇은 25kg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의 인지 능력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애플(Apple)

애플은 머신러닝 그룹 내 AI 연구팀과 홈 하드웨어 개발 부서를 통해 로봇 기술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로봇 팔이 부착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형태의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가정 내 이동형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로봇 기술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미래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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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폴리스 기자 김현승(mtrun@mtpoli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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