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FRED) 사이트 6백만원 대형 먹튀 사건 발생… 지인 권유로 시작된 악몽

먹튀사이트 프레드 대문화면

최근 온라인 도박 사이트 ‘프레드(FRED)’에서 670만원에 달하는 대형 먹튀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자 김모씨는 지난 7월 10일, 동네 후배의 권유로 프레드 사이트(www.fred-229.com)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처음 2개월간은 1,8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순조로운 듯 보였으나, 이는 전형적인 먹튀 수법의 시작에 불과했다.

교묘한 먹튀 수법… 직접 충전 차단하고 중간 계좌 이용

이 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상적인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피해자는 사이트에서 직접 충전하는 것이 아닌, 후배를 통해 카카오뱅크 조성권 명의 계좌로 입금해야 했다. 이로 인해 사이트 내 입출금 내역이 전혀 남지 않아 추후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김씨는 7월 10일 오후 3시 41분 50만원을 충전해 356만원까지 수익을 올렸으나, 환전 신청 후 “선배 통장이 잠겼다”는 핑계로 환전이 지연됐다. 이후 추가로 50만원을 충전해 318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역시 환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고객센터 문의가 오히려 화근… 계정 차단으로 이어져

답답함을 느낀 피해자가 7월 12일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고객센터는 “관리자에게 문의하라”, “상위 담당자가 조치하겠다”는 복사 붙여넣기식 답변만 10시간 동안 반복했다.

결국 피해자가 강경하게 대응하자, 30분 만에 피해자가 사용하던 3개 계정이 모두 차단됐다. 더 충격적인 것은 후배의 계정까지 함께 차단되며 “라인 전체가 날아갔다”는 주장과 함께 2,500만원이 사이트에 묶였다는 것이다.

fr 도메인 사이트 각별한 주의 필요

현재 프레드는 fred-229.com, fred-339.com 등 여러 도메인을 사용하며 운영되고 있다. 특히 ‘fr’이 포함된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이트들은 동일 계열로 추정되며, 케이뱅크 김창현 명의 계좌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먹튀폴리스는 “지인의 권유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충전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사이트는 절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 죽장(수수료) 등 과도한 혜택을 미끼로 하는 사이트, 여러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는 사이트는 먹튀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온라인 도박 사이트 이용 시 반드시 검증된 사이트인지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즉시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제3자를 통한 충전이나 현금 거래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100% 먹튀 사이트로 봐야 한다.

해당글은 피해 사실을 알려 추가피해를 막는 공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대한민국에서의 사설 도박은 불법이므로 여기를 눌러 사행성 사이트를 신고 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를 차단한 프레드
제보자를 차단한 프레드
프레드 먹튀 증거자료 중 하나
프레드 먹튀 증거자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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