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티코(Sportico)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 운동선수 수입 순위에서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억 6천만 달러(약 3,400억 원)의 수입으로 1위를 차지하며, 스포츠 산업에서 그의 경제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축구, 농구,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스타 선수들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존 람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 운동선수는 2년 연속 상위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가 여성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호날두, 2억 6천만 달러로 압도적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4년 2억 6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입 운동선수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수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서 받는 연봉으로 2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나이키, 허벌라이프 등과의 광고 계약과 CR7 의류 및 향수 라인,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등 경기 외 활동에서 6천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습니다. 호날두의 주급은 약 385만 달러로, 시간당 수입으로 환산하면 약 24,413달러에 달합니다.

호날두는 이번 순위에서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스테판 커리(1억 5,380만 달러)와도 1억 달러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경제적 영향력은 단순히 축구 경기장을 넘어 전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 람, 골프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3위 차지

골프의 스타 플레이어 존 람은 1억 2,100만 달러의 수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람의 수입은 주로 LIV 골프 리그에서의 활동과 다양한 광고 계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LIV 골프 리그는 기존의 PGA 투어와는 다른 고액의 상금과 계약금을 제공하며, 람은 이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큰 수익을 올렸습니다. 또한, 그는 로레알, 롤렉스, 메르세데스-벤츠 등과의 광고 계약을 통해 경기 외 수입도 크게 늘렸습니다.

람은 젊은 나이에 골프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의 수입은 골프라는 스포츠가 단순히 경기 내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의 시장성과 브랜드 파워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결정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오넬 메시, 1억 1,500만 달러로 4위 기록

아르헨티나의 축구 레전드 리오넬 메시는 1억 1,500만 달러의 수입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메시는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MLS(메이저 리그 사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수입은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연봉과 아디다스, 페퍼시, 버드와이저 등과의 광고 계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미국 축구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적 이후, 인터 마이애미의 티켓 판매와 상품 매출이 급증하며, MLS의 전 세계적인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메시는 여전히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그의 경제적 가치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커리, 농구계의 최고 수입자로 2위 기록

NBA의 스타 플레이어 스테판 커리는 총 수입 1억 5,38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커리의 수입은 2023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언더아머와의 계약 연장 덕분입니다. 커리의 2024년 수입 내역은 NBA 연봉 5,576만 달러와 체이스, 닛산, 라쿠텐 등과의 광고 계약에서 발생한 5,000만 달러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언더아머와의 계약은 장기 연장 계약으로, 회사 지분이 포함되어 있어 평생 계약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커리는 농구계에서 가장 시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그의 경제적 성공은 코트 안팎에서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반영합니다. 또한, 그는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며 다양한 자선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어, 선수로서의 가치를 넘어 사회적 리더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성 운동선수의 성과: 코코 고프, 여성 최고 수입자로 기록

여성 운동선수는 2년 연속 상위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가 여성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고프는 2024년 단일 시즌에서 3,44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여성 운동선수 단일 시즌 수입 역대 순위에서 나오미 오사카(5,730만 달러)와 세레나 윌리엄스(4,590만 달러)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고프의 수입은 상금 940만 달러와 뉴발란스, 헤드, UPS, 롤렉스 등과의 파트너십에서 나온 2,500만 달러의 후원 수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고프의 성공은 개인 수입을 넘어 테니스 선수들이 상위 수입자 명단을 지배하는 데 기여했으며, 상위 15명의 여성 운동선수 중 9명이 WTA 투어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녀의 기록적인 WTA 파이널(리야드)에서의 480만 달러 상금은 그녀의 코트 내 수입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체 순위 및 주요 선수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 2억 6천만 달러
스테판 커리 (농구) – 1억 5,380만 달러
존 람 (골프) – 1억 2,100만 달러
리오넬 메시 (축구) – 1억 1,500만 달러
노박 조코비치 (테니스) – 1억 800만 달러
르브론 제임스 (농구) – 1억 700만 달러
킬리안 음바페 (축구) – 9,800만 달러
타이거 우즈 (골프) – 9,500만 달러
라파엘 나달 (테니스) – 9,200만 달러
케빈 듀란트 (농구) – 8,900만 달러

결론: 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영향력

2024년 운동선수 수입 순위 공개는 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규모와 선수들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호날두, 존 람, 메시, 커리와 같은 선수들은 단순히 경기장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영향력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운동선수들의 수입 격차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지만, 코코 고프와 같은 선수들의 활약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포츠 스타들의 수입과 영향력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츠 산업 내에서의 경제적 불균형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

2024년 운동선수 수입 순위 공개: 호날두 1위, 존 람·메시 등 스타들의 경제적 영향력 부각